멕시코시티에서 과나후아토까지
여전히 시차적응은 되지 않는다.밤새 설치다 겨우 잠들었는데, 눈을 떠보니 새벽 5시.한국은 지금 오후 7시겠지.조금 더 뒹굴거리다 일어나 샤워를 마치고, 아침 8시쯤 숙소를 나섰다.과나후아토로 가는 버스는 오전 10시 출발이지만, 멕시코시티의 출퇴근 시간 도로 사정이 꽤 심각하다고 해서 서둘렀다.북쪽 버스터미널 (Terminal Central del Norte)여기는 멕시코시티 북쪽 버스터미널.아직 시간이 남아 주변을 서성이다 보니 시선이 좀 따갑다.동양인은 거의 보이지 않으니 나만 눈에 띄는 듯하다. ▲ 전국 어디든 향할 수 있는 북쪽 터미널. 규모도 크고 꽤 분주하다.표는 미리 예매해둔 ETN 버스.조금 비싸긴 하지만 편안함이 확실히 다르다. ▲ 의자 넓고 리클라이닝 완벽. 게다가 간식까지 준다...